기회비용으로서의 자본비용/경제학적/회계학적

기회비용으로서의 자본비용

거의 모든 사업에서 중요한 암묵적 비용은 그 사업에 투입된 금융 자본의 기회비용입니다. 예컨대 앞의 과자 공장 주인이 저축해 두었던 돈 30만 달러를 주고 과자 공장을 인수했다고 합시다. 만일 그 돈을 연리 5%가 지금 되는 저축예금 계좌에 넣어두었더라면 1년에 1만 5000달러를 벌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과자 공장이라는 사업체를 소유하기 위해 이 사람은 1년에 1만 5000달러의 이자소득을 포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포기한 이자소득 1만 5000달러는 과자 공장 사업의 기회비용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경제학자들과 회계사들이 파악하는 비용은 서로 다른데 이러한 차이는 특히 자본비용의 경우에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앞의 예에서 과자 공장 주인이 포기한 매년 1만 5000달러의 이자소득은 암묵적 비용이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비용을 과자 공장 사업을 운영하는 데 따르는 비용에 포함시킵니다. 그러나 회계사들은 이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실제로 과자 공자에서 1만 5000달러의 현금이 유출되지 않으므로 포기한 이자소득을 비용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경제학자들과 회계사들의 비용에 대한 견해차이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앞의 예르 약산 수정해 봅시다.
과자 공장을 구입하는 데 자기 자금 30만 달러 투입한 것이 아니라 저금해 둔 돈 10만 달러와 연리 5%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자금 20만 달러를 합한 것이라고 합시다. 명시적 비용을 비용으로 파악하는 회계사는 이제 차입금에 대한 연간 지급이자 1만 달러를 비용으로 계산할 것입니다. 이 금액이 실제로 기업에서 유출되기 때문이니다. 반면에 경제학자의 계산에 따르면 이경우에도 기회비용은 앞에서 와 같은 연 1만 50000달러입니다. 기회비용은 차입금에 대한 지금이자 1만 달러와 포기한 적축예금 이자소득 5000달러를 합한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적 이윤과 회계학적 이윤

이제 기업의 경영 목적인 이윤으로 돌아갑시다. 경제학자들과 회계사들은 비용을 다르게 보기 때문에 이들이 계산하는 이윤도 서로 다릅니다. 경제학적 이윤은 기업의 총수입에서 그 기업이 판매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에 따르는 모든 기회비용을 뺀 금액입니다. 반면에 회계학적 이윤은 기업의 총수입에서 명시적 비용만 뺀 금액입니다. 회계사들은 암묵저 비용을 무시하기 때문에 회계학적 이윤이 경제학적 이윤보다 큽니다. 경제학적 관점으로 볼 때 어떤 사업에서 이윤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총수입이 명시적 비용과 암묵저 비용을 포함한 모든 기회비용보다 커야 합니다. 기업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는 이유는 이윤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경제적 이윤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나중에 보게 되겠지만 경제적 이윤을 내고 잇는 기업들은 산업을 지속하 수 있습니다. 그런 기업은 사업의 모든 기회비용을 총수입으로 충당하고 일부 수입을 남겨 기업 소유주들에게 보상이 돌아가도록 합니다. 만약 어떤 기업이 경제적 손실 (마이너스의 경제저 이윤)을  본다면 그 기업의 소유주는 생산의 기회비용을 충당할 만큼 충분한 수입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 기업의 소유주는 결국 사업을 중단하고 시장에 퇴출해야만 합니다. 어떤 산업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경제적 이윤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명시적 비용 현금지출을 필요로 하는 요소비용
암묵적 비용 현금지출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요소비용
현제를 살면서 돈을 모으고 부자가 되려면 경제학적 이윤을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어떤 것을 보든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경제학적 관점으로 보면 생각보다 소비되는 습관이나 생각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운전하고 가다가 사고가났습니다. 쉽게 설명하고자 과실은 제가 없고 사고 낸 상대방에 수리 및 보험처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근데 여기서 경제학적 관점을 보면 차량 수리비랑 병원비는 보상을 받지만 제가 쓰는 시간에 대한 보상은 없습니다 차를 타고 정비소를 찾는 시간 차를 정비소에 차량을 맡기고 병원을 찾는 시간 기름값 직장인이면 반차 혹은 조퇴 빠지는 시간은 생각보다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이런 암묵적 비용이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어느 정도 경제학적 관점으로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